오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오염주 테마주’로 거론된 수산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수산물 가공 유통전문기업 사조씨푸드 주가는 전일 대비 830원(17.85%) 오른 5480원에, 어묵·김 등을 생산·판매하는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CJ씨푸드 주가는 전일 대비 325원(9.3%) 오른 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사조산업(1.87%), 사조오양(1.53%), 신라에스지(1.5%) 등 다른 수산물 관련주들도 전일 대비 상승한 주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염수 테마주’ 의 강세는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가공과 저장처리 역량을 갖춘 기업들로 수산물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날 비슷한 ‘오염수 테마주’로서 주가가 상승 마감했던 소금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죽염과 건기식 사업을 영위하는 인산가는 지난 22일 상한가로 마감했지만 23일 오전장에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전날 해외 지역에 천일염 공급망을 갖춘 샘표식품이 테마주로 거론되며 10% 넘게 주가가 올랐지만, 23일 개장 직후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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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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