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신규사업 진출 본격행보…시너지 창출

입력 : 2024.08.01 08:33:30
첫 번째 M&A 대상으로 지놈케어 선정


[사진제공 = 싸이토젠]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인 싸이토젠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NGS 기반의 산전진단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놈케어를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PGT 검사(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으로 이상이 없는 정상 배아를 선별 후 이식해 착상 및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6월 19일 대한민국 정부의 ‘저출산 국가비상사태’선포로 인한 난임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놈케어의 주요 성장동력원은 ‘지노브로(PGT)’로 최근 3년간 51%의 높은 연평균성장율을 기록했다. 지놈케어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 52.5억, 영업이익 3.7억, 당기순익 2.7억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싸이토젠은 이번 지놈케어를 인수하면서 기존 CTC 사업에도 상당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토젠은 기존 CTC 분리 기술과 지놈케어의 유전체 분석기술을 통합하여 ‘CTC를 타겟으로 한 Cancer Screening Pannel 개발’ ‘유전성/비유전성 고형암, 혈액암에 대한 항암제 선별검사’ ‘CTC 진단 및 분석을 통한 통합솔루션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싸이토젠 안지훈 전략담당부사장은 “ 기존 CTC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기업의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금번 지놈케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금번 M&A를 필두로 신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여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싸이토젠은 지놈케어의 최대주주인 테라젠이텍스로부터 65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이를 기회로 싸이토젠은 테라젠이텍스와 NGS기반의 유전체분석서비스 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지훈 부사장은 “싸이토젠은 높은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지놈케어 인수를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투자유치에 따른 재무건전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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