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카지노 산업 규제 완화 움직임에 강원랜드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랜드를 가족 단위 사계절 복합레저관광지구로 재편해 활성화한다는 대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원랜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 대비 7.85%(1290원) 뛴 1만7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통보받았다”며 “카지노 일반영업장 허가 면적이 기존 1만4512.68제곱미터(㎡)에서 2만260.68㎡로 5748㎡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게임기구 테이블은 기존 200대에서 50대 늘어난 250대, 머신은 1360대에서 250대 증가한 1610대 등 테이블과 머신이 총 1560대에서 1860대로 증가한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도 변경된다. 기존 외국인 시민권자에서 외국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로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 역시 30만원에서 향후 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번 조치로 강원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영업 공간, 게임 규모 확대, 외국인 배팅액 상향 등이 모두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 총량, 베팅 한도, 영업시간 제한 등 남은 규제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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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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