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0일 대한약품에 대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매출과 사업구조가 최적화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수액제 전문제약사인 대한약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93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증가한 1528억원이다.
상상인증권은 3분기 수액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봤다. 올해 연간 수액제 매출은 5.8% 증가한 1600억으로 추정했다. 의료파업에 따른 수술환자 감소로 수액제 매출증가률이 예년보다는 소폭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은 유지한 것으로 봤다. 수액제 매출은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선방했다는 것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매출원가와 비용이 상승하는 환경에서도 영업이익률은 17~18%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봤다. 매출원가율이 66%대, 판관비 비율은 15%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에 원가·비용관리가 엄격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 18%는 전통 제약업계내에서 최상위 수준으로 봤다.
상상인증권은 주가는 저평가권이고 배당을 좀 더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성장률이 높지는 않지만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현재주가는 기업가치대비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것이다.
다만 연간 배당금이 소폭씩 상향 조정되지만 아직 750원에 불과해 현재 주가 기준 주가배당수익률이 2.9% 수준이라고 봤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말에는 동사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11월 중하순 현재 단기 투자 매력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기사 관련 종목
11.29 15:30
대한약품 | 27,400 | 150 | +0.55%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