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기관 나홀로 순매수에도 약보합 마감

SK하이닉스, 50일 만에 16만 원대 종가 기록 [바로가기]



코스피가 21일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07%) 내린 2,480.6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오전 중 2,474.62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소폭 반등하여 2,496.97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하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2,969억 원을 순매수하였으나,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2,595억 원, 1,27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호실1적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시장의 기대감으로 인해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였으며, 이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06%) 하락한 16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50일 만에 16만 원대 종가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100원(1.99%) 오른 56,400원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680.6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7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4억 원, 29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뚜렷한 주도주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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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병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지면서 투매 움직이 나타났지만 러시아의 뚜렷한 대응이 나타나지 않으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 되며 나스닥은 21.33포인트(0.11%) 내린 18,966.14에 장을 마쳤다”라며 “장 초반 투매 흐름 속에 모두 하락했던 거대 기술기업 7곳(M7) 중 메타와 애플은 상승 전환했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병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는 업종.테마별 순환매 장세를 거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라며 “현재 국내 증시는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시장인 가운데 상승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할 주도 업종이 필요한 가운데 연말 저평가 반등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 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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