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와 합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와의 사업 시너지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조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병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SLDT는 지난해 28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420억원) 대비 31.4%가량 줄었으나 여전히 흑자 전환을 위해선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이에 SLDT는 올해 초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추세라면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월간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무신사의 설명이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SLDT는 운영과 리소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무신사와 29CM(이십구센티미터), 엠프티 등 다른 플랫폼과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연동 등을 통한 시너지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무신사와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엠프티 등의 서비스 간 유기적 연동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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