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부츠의 원조로 유명한 어그(UGG)가 의류도 인기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자 어그 부츠와 함께 입기 좋은 플리스, 패딩, 무스탕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어그 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2년 어그 의류 라인을 국내에 처음 공식 수입·출시했다. 수입 초반에는 플리스·조거팬츠·후디 등을 선보이다가 무스탕·패딩 등 아우터와 액세서리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남성 신발뿐 아니라 남성 의류 품목도 강화하고 있다.
추워지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아우터 판매가 증가하면서 의류 판매도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양털 느낌이 나는 플리스재킷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길어지면서 겹쳐 입거나 단독으로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수요가 급증했다. 이 중 글로벌 앰배서더인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입은 니키아 크로쉐 어그플러프 재킷은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테디베어 양털 크롭 패딩과 푸퍼 스타일의 패딩코트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스타일과 보온성 모두 만족시킨 결과다.
액세서리도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어그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추위가 시작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3% 급증했다. 특히 어그 부츠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패딩 소재의 워머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모든 제품이 전량 동났다. 브랜드 로고가 귀엽게 디자인된 귀마개와 장갑, 모자도 현재 대부분의 입고 물량이 완판된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겨울 브랜드로 여겨진 어그가 최근에는 샌들, 슬리퍼, 의류 등이 함께 인기를 끌면서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어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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