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꿀잼 기대감에 … 넷플릭스 주가도 힘받네

홍성용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 2024.12.13 17:42:33 I 수정 : 2024.12.13 18:12:32
올들어 100% 가까이 올라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를 향한 해외 평론들이 기대감을 증폭시키면서 넷플릭스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개월 새 13% 올라섰고, 6개월 동안 42% 상승했다. 최근 사상 최고 주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정식 공개되기도 전에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작으로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출품 요건에는 올해 안에 방송돼야 하고 지난달 4일까지 주최 측에 작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는 시리즈를 심사위원단에 사전 공개했다.

미국 영화평론가 그레이스 랜돌프는 "(2편은) 1편의 이야기를 천재적이고 의미 있게 확장한 역대급 속편이다. 황동혁 감독은 현역 최고의 연출가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넷플릭스는 연말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광고 기반 요금제 확대 등 두 축으로 실적 업그레이드 기반을 쌓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팔렸고, 다음달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2'는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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