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건 해외 기술규제 애로 해소…90억달러 수출시장 유지

산업부, 제11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개최…기업인 등 정부 표창
이슬기

입력 : 2024.12.03 06:00:0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11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를 열고 기술규제 대응에 기여한 기업인과 우수논문 작성자에 대한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올해 62건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를 해소해 약 90억달러 규모의 수출 시장을 유지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의 화학물질 규제 관련 예외 조항 신설에 대응 활동을 한 SK온 권오준 부장과 국내 수소 용품 인증 관련 애로를 발굴·개선한 현대자동차 박주연 책임 등 19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어진 '글로벌 무역기술장벽(TBT) 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 우즈베키스탄 등의 규제 당국자를 초청해 제·개정된 기술 규정 에코 디자인과 전자폐기물 관련 국제표준을 소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은 행사에서 "올해 10월 말 발의한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통과와 인프라 확충 및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양·다자간 협상 채널을 활용해 핵심 기술의 국제표준을 이끌고 무역기술장벽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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