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SK렌터카(신용등급 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매각을 기록했지만 추가 청약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전날 총 2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1000억원 모집에 185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940억원이 접수됐다.

최근 최대주주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됐지만 2년물에서 오버부킹이 이뤄지는 등 수요예측을 무난하게 마쳤다는 평가다.

SK렌터카는 수요예측 이후 추가 청약을 통해 3년물 1000억원도 전액 판매를 완료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모두 오는 1월 만기를 맞는 공모채 상환에 사용된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코리아세븐(A)도 목표액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2년물 300억원에 모집에 210억원, 3년물 200억원 모집에 160억원이 접수됐다.

다만 코리아세븐도 추가 청약에서 목표액을 모두 확보한 걸로 알려진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오는 8일 만기를 맞는 사모 기업어음(CP) 차환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