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ING은행이 4일 디팔리 바르가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서치센터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이하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바르가바 센터장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이코노미스트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KKR에서 남아시아·글로벌 거시경제·자산배분 담당대표로 재직하며 인도, 동남아시아, 호주 등의 사모투자 시장에 초점을 둔 거시경제 분석을 담당했다.

거시경제 트렌드 분석, 경제·어닝 사이클 전망, 금리·통화 변동 관련 인사이트 제공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고객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뭄바이 ING 비시아 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한 바르가바 센터장은 최근 ING에 다시 합류했다. 인도 금융업계 재직 당시 2010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블룸버그가 선정한 ‘달러·인도 루피 환율을 가장 잘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로 선정됐다.

우데이 사린 ING 아태 홀세일뱅킹 대표는 “바르가바 센터장은 공모·사모 자산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ING의 아태 리서치팀을 이끌 적임자”라며 “역동적인 아태지역 내 ING 고객에게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가바 센터장은 2017년부터 아태지역 리서치센터장으로 근무했던 로버트 카넬 전 센터장 후임자로서 리서치팀을 이끌 예정이다.

바르가바 센터장은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경제학 우등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