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운 부산시의원 "서면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지어야"
오수희
입력 : 2024.12.14 09:00:03
입력 : 2024.12.14 09:00:03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교통 요충지인 서면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부산진3)은 14일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이 도입돼야 하고, 서면역 인근이 최적 입지"라고 제안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도심에서 체크인, 수화물 위탁, 보안 검색 등의 절차를 미리 처리해 공항 혼잡도를 줄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김해공항 이용객 수가 급증했는데도 공항 혼잡도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도심공항터미널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해공항 이용객 설문 결과 99%가 도심공항터미널 도입에 찬성했다"면서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도심공항터미널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통 요충지인 서면역이 부산 제1호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며 "당장 도심공항터미널 도입이 어려우면 최소한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라도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