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PE, 호주 특수세탁 1위 업체 인수
호주 LSA에 3천억원 투자
헬스케어·동반 사업 눈독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PE투자본부(맥쿼리PE)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6호(MKOF 6호)의 세 번째 투자를 진행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최근 호주의 섬유 특수세탁 업계 1위 회사인 리넨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LSA·Linen Services Australia)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KOF 6호와 국내 공동 투자자들과 조성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활용한다. 올해 3월 투자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며 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LSA는 호주 주요 도시에서 19개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10만t 이상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기업이다. 1927년 설립된 회사로 2020년 말 호주 사모펀드인 애더만텀캐피털에 인수됐다.
매출의 70% 이상이 의료기관, 노인 요양시설 등에 집중돼 있으며 환자복, 침대 시트 등 섬유 특수세탁을 통해 리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쿼리PE는 호주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걸로 보인다.
호주의 헬스케어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0%가량을 차지하며 연간 2000억호주달러(약 150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호주는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약 17%인데 2050년까지 25%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노인 요양시설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PE는 MKOF 6호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직전 투자처는 한국 1위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인 제뉴원사이언스로, 지난해 7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서 지분 100%를 6200억원에 인수했다.
[명지예 기자]
헬스케어·동반 사업 눈독
한국 맥쿼리자산운용 PE투자본부(맥쿼리PE)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6호(MKOF 6호)의 세 번째 투자를 진행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최근 호주의 섬유 특수세탁 업계 1위 회사인 리넨서비스오스트레일리아(LSA·Linen Services Australia)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KOF 6호와 국내 공동 투자자들과 조성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활용한다. 올해 3월 투자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며 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LSA는 호주 주요 도시에서 19개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10만t 이상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기업이다. 1927년 설립된 회사로 2020년 말 호주 사모펀드인 애더만텀캐피털에 인수됐다.
매출의 70% 이상이 의료기관, 노인 요양시설 등에 집중돼 있으며 환자복, 침대 시트 등 섬유 특수세탁을 통해 리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쿼리PE는 호주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걸로 보인다.
호주의 헬스케어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0%가량을 차지하며 연간 2000억호주달러(약 150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호주는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약 17%인데 2050년까지 25%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노인 요양시설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PE는 MKOF 6호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직전 투자처는 한국 1위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인 제뉴원사이언스로, 지난해 7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서 지분 100%를 6200억원에 인수했다.
[명지예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