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더 다크 에이지스' 제작진 "최고의 '둠' 게임이라 자부"
출시일 5월 15일로 확정
김주환
입력 : 2025.01.24 04:00:01
입력 : 2025.01.24 04:00:01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인칭 슈팅게임(FPS)의 원조 명가 이드(id) 소프트웨어가 둠(DOOM) 시리즈 차기작 '더 다크 에이지스'에 대해 "우리가 만든 최고의 둠 게임이라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둠: 더 다크 에이지스'(이하 다크 에이지스) 마티 스트래톤 총괄 프로듀서와 휴고 마틴 디렉터는 22일(한국시간) 국내외 매체와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출시일을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크 에이지스'는 FPS의 시조 격 작품인 '둠'의 명맥을 잇는 게임이자, 2016년 나온 '둠' 리부트 및 후속작 '둠 이터널'의 주인공 '둠 슬레이어'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작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 베데스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제작진은 전작인 '둠 이터널'과 대비되는 '다크 에이지스'의 특징을 '중후한 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마틴 디렉터는 "둠 이터널의 전투가 공중에서 곡예를 펼치는 전투기라면, 다크 에이지는 지상전을 펼치는 전차에 가깝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비 '방패 톱'은 '다크 에이지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비다.
플레이어는 적의 공격을 방패 톱으로 막아내거나 쳐낼 수 있고, 이를 던져 몰려드는 적을 쓸어버릴 수 있다.
또 둠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다양한 총기류와 더불어 쇠도리깨, 감전 건틀릿(대형 장갑), 철퇴 같은 근접 무기가 다수 등장한다.
제작진은 총과 근접 무기를 활용한 이런 액션을 누구나 쉽게 펼칠 수 있게끔 직관적인 조작 체계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마틴 디렉터는 "둠 이터널의 경우 너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게임의 난도보다는 컨트롤 방식이 복잡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고전 '둠' 시리즈를 다시 플레이하면서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도전적인 게임 설계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크 에이지스'에는 30층 높이의 거대 로봇 '아틀란'에 탑승해 거인 악마를 주먹으로 때려눕히고, 기계 용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스테이지도 들어가있다.
마틴 디렉터는 "'반지의 제왕'이나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처럼 흥미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그 세계에 역사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둠' 리부트와 '둠 이터널'에 있던 멀티플레이 기능은 이번 작품에서 빠졌다.
스트래톤 프로듀서는 "이 게임은 개발 초기부터 싱글플레이 캠페인 전용으로 만들어졌고, 그 결과 다양한 경험을 자유롭게 창조할 수 있었다"며 "현대에 '둠'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주로 캠페인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날 '다크 에이지스' 출시일을 오는 5월 15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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