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 새 가능성 제시"…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세미나 성료
김보람
입력 : 2024.11.28 17:19:18
입력 : 2024.11.28 17:19:18
【앵커멘트】
국내 암 사망률 증가로 치료의 중요성도 커지는 가운데‘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최근 중입자치료의 명의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하는데요.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입자치료에 가장 앞섰다고 평가받는 일본의 명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와 한양대학교가 국내 암 환자들에게 중입자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 인터뷰 : 강태현 /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 "혁신적인 암 치료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내 도입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중입자치료는 탄소 원자를 암세포에 정밀 타격해 파괴합니다.
혈액암이나 전이암을 제외한 고형암에 적용 가능하며, 정상 세포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아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고 알려졌습니다.
치료 시간이 짧고 입원과 수술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일본 야마가타대학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 따르면 중입자 치료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부터 올해 3월 말 기준 약 1500건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중입자 치료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암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4.2%를 차지하며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는 한양대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중입자치료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스탠딩 : 김보람 / 기자
- "이날 행사는 국내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암 극복을 위한 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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