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모로코 투자 특임장관 면담…"韓 인프라 진출 기대"
임성호
입력 : 2024.11.28 18:09:56
입력 : 2024.11.28 18:09:56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모로코 투자 로드쇼' 참석차 방한한 카림 지단 모로코 투자 특임장관과 만나 양국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맺은 차관 공여 협정을 토대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철도 등 인프라 분야의 한국기업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단 장관은 "한국기업의 진출을 환영한다"며 "모로코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정책 분야에서의 협력과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고속철도 보유국이다.
스페인·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최대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7월과 지난달 두 차례 장·차관급 수주 지원단을 모로코에 파견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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