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 성장 올해 개선"
작년 3.8%→올해 4.2%…신용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유현민
입력 : 2025.01.10 20:39:57
입력 : 2025.01.10 20:39:57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이 올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4.2%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에너지와 인프라 투자, 서비스 부문 확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역내 최대 경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모두 신용도와 경제 성장 전망을 높이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대한 신용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코트디부아르, 모잠비크 등의 국가에서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위험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내린 결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그러나 무디스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접근 제한, 재융자 위험 증가,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며 달러화 가치가 지속해서 오르면 외화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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