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부산 관광업계 경기 부진 예상
차근호
입력 : 2025.01.11 08:29:01
입력 : 2025.01.11 08:29:01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올해 1분기 부산 지역 관광업계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부산관광공사의 '관광업계 경기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대한 관광업계 전망치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업계 관계자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1분기 매출 전망이 확대될 것이란 응답은 17.2%에 그쳤으며, 둔화할 것이란 응답이 47.3%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익에 대한 전망도 악화할 것이란 응답이 45.2%를 차지했다.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전망도 '확대' 응답은 각각 15.1%(내국인), 20.1%(외국인)를 차지했지만, '둔화' 응답은 각각 44.8%(내국인), 41.4%(외국인)로 나타났다.
경영 애로 요인을 꼽는 질문에는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1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18.0%), '내국인 관광 수요 부진'(13.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지난해 4분기 업계의 매출, 수익성, 내외국인 관광객 수치는 모두 기댓값보다 떨어졌던 것으로 확인된다.
4분기 매출이 확대됐다는 응답은 21.3%, 둔화했다는 응답은 38.5%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조사 시 '확대' 전망이 27.9%, '둔화' 전망이 29.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기댓값보다 실제 매출 상황이 더 좋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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