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이익 성장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2.7% 증가한 2658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2.3% 증가한 1조417억원이다. 매출은 컨센서스 대비 3.9% 상회, 영업이익은 2.2%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분기까지 유럽향 매출 증가가 핵심 제품과 신제품에서 고르게 나타날 것으로 봤다. 매출 구성 수정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향, 계절적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회계연도(FY) 24 매출은 셀트리온이 제시한 매출 예상 전망치(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짐펜트라 매출은 331억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바이오시밀러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탑라인 목표치를 달성한다고 봤다.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 출시로 분기별 매출총이익률 개선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FY25도 유럽향 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셀트리온은 합병 후에도 변화를 멈추지 않고 특히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R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과 공격적인 항암제 신약개발 목표로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봤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RDMO 자회사 한국 공장 건설은 올해 안에 시작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Act)에 따라 상승 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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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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