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심화되자 티웨이홀딩스와 동반 상승

김정석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 2025.01.22 13:51:18
티웨이항공 23% 급등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면서 티웨이항공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날보다 4.02% 오른 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의 인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티웨이항공은 8거래일을 연달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오른 티웨이홀딩스는 같은 시간 23.7% 상승하면서 주가가 12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위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히자 관련주들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의 전면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내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해 지분 26.77%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14일 기준 티웨이항공 최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예림당은의 합산 지분율은 30.06%로 대명소노그룹과의 지분 격차는 3%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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