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는 '단기 급락' 경고도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계기로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단기 급락이 따를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이달 말에 몰려 있는 빅테크 7개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애플처럼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종목의 주가 향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
월가 베테랑 기술 분석가로 알려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래티지스 설립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분석 메모를 통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전후한 상승 랠리 이후에 5~8%의 단기 급락이 조만간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우 5783 부근에서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과 관련해 스톡턴 설립자는 "애플은 미국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때 중요한 종목"이라면서 "오랜 기간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기업으로서 미국인의 은퇴 계좌에서 핵심 보유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보다 S&P500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작년 12월 26일에 기록한 전 고점(259.02달러)에 비해 10% 이상 하락해 이미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월가에서는 단기에 애플 주가가 급반등하기 어렵다고 보면서 애플 실적 발표에 앞서 목표가 하향 작업에 나섰다. 일례로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지난 22일 메모를 통해 애플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12개월 목표가는 기존 286달러에서 280달러로 낮췄다.
[김인오 기자]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계기로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단기 급락이 따를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이달 말에 몰려 있는 빅테크 7개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애플처럼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종목의 주가 향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
월가 베테랑 기술 분석가로 알려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래티지스 설립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분석 메모를 통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전후한 상승 랠리 이후에 5~8%의 단기 급락이 조만간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우 5783 부근에서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개별 종목과 관련해 스톡턴 설립자는 "애플은 미국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때 중요한 종목"이라면서 "오랜 기간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기업으로서 미국인의 은퇴 계좌에서 핵심 보유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보다 S&P500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작년 12월 26일에 기록한 전 고점(259.02달러)에 비해 10% 이상 하락해 이미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월가에서는 단기에 애플 주가가 급반등하기 어렵다고 보면서 애플 실적 발표에 앞서 목표가 하향 작업에 나섰다. 일례로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지난 22일 메모를 통해 애플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12개월 목표가는 기존 286달러에서 280달러로 낮췄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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