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멸할 항공마일리지로 생활용품 구매…아동시설 기부

"사라질 마일리지 문제 해결하고 사회적 공헌 활동 펼쳐 뜻깊어"
이재현

입력 : 2025.01.22 18:21:18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물품 기부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22일 직원들이 기부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 66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315점을 도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마일리지 중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뜻깊게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도 소속 공무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공무출장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출장 시 항공권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출장 횟수가 많지 않고 마일리지를 활용해 좌석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아 대부분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는 이처럼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하는 공적 마일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번 기부 행사를 도 처음으로 기획했다.

도는 매년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 행사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사용하지 못해 소멸할 마일리지를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도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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