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이커머스’ 미트박스글로벌, 상장 재도전… 공모액 소폭 줄여

우수민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 2024.12.12 16:46:20
190억~230억원 공모 목표
내년 1월 13~14일 일반청약


미트박스글로벌


축산물 기업간거래(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공모주 시장 위축에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재도전을 통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9000~2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첫 도전 당시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0~2만8500원이었다.

공모주식수는 동일하게 100만주(신주모집 100%)로 유지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90억~230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56억~1279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변동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이전 대비 약 17%가량 낮춰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앞서 공모 일정을 소화하면서 유통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시장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조정한 만큼 회사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달 13~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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