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북에도 지방공업공장…'김정은 역점사업' 성과 연일 부각
김지연
입력 : 2025.01.25 08:20:07
입력 : 2025.01.25 08:20:07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평안북도에 처음으로 공장을 준공했다.
김정은의 역점 사업 2년 차를 맞아 연일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평북 구장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지 10개월 만이다.
공장 지배인들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
최희철 구장군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준공식에서 "군내 주민들이 선호하는 인기 제품, 구장군의 특색이 살아나는 명상품들을 수요에 맞게 생산"하고 "지방발전정책이 인민들의 피부에 실질적으로 닿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직접 구장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장을 다녀갔다는 사실을 이날에서야 뒤늦게 공개하기도 했다.
공장 준공은 김 위원장이 작년 1월 발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성과다.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각지 공장 건설 현장을 돌아보고 최근엔 황해남도 재령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정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은 추진 2년차를 맞아 성과 선전에 열심이다.
지난 20일 남포시 온천군에서도 지방공업공장의 준공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앞서 함경남도 함주·황해남도 재령·평안남도 숙천·황해북도 은파·함경북도 경성·황해남도 은천·황해북도 연탄 등에서도 준공 축하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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