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올해 첫 '대어' LG CNS 다음주 코스피 입성
코스닥 상장 3개사·일반 청약 4개사·수요 예측 2개사
임은진
입력 : 2025.02.01 09:00:03
입력 : 2025.02.01 09:00:0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다음 주(3∼7일)에는 올해 첫 '대어'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강자로 꼽히는 회사로, 인공지능(AI) 붐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면서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전산 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통합 업무와 금융·물류 산업에 최적화한 IT 및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주요 매출원이다.
LG CNS는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는 21조원이 훌쩍 넘는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아울러 삼양엔씨켐, 아이지넷, 피아이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의 주요 구성 요소인 폴리머와 광산발산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PR은 빛에 반응하는 감광 재료로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삼양엔씨켐은 2015년에는 반도체 PR용 핵심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아이지넷은 2019년 보험 진단 앱 '보닥'을 출시한 회사로,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개인화된 보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머신 비전, 영상 처리,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번 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는 기업은 위너스와 엘케이켐 등 두 곳이고, 동방메디컬과 아이에스티이, 오름테라퓨틱, 동국생명과학 등 네 곳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위너스는 스마트 배선 시스템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엘케이켐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전기적 특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유전체층을 형성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인 CP 리간드와 PCP 리간드를 생산하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한방·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고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이고,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다음은 다음 주 기업공개(IPO) 일정.
◇ 상장 ▲ 삼양엔씨켐, 3일, 공모가 1만8천원, KB증권 ▲ 아이지넷, 4일, 공모가 7천원, 한국투자증권 ▲ 피아이이, 4일, 공모가 5천원, 삼성증권 ▲ LG CNS, 5일, 공모가 6만1천900원,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 ◇ 일반 청약 ▲ 동방메디컬, 3∼4일, 공모가 1만500원, NH투자증권 ▲ 아이에스티이, 3∼4일, 공모가 1만1천400원, KB증권 ▲ 오름테라퓨틱, 4∼5일, 희망 공모가 2만4천∼3만원, 한국투자증권 ▲ 동국생명과학, 5∼6일, 희망 공모가 1만2천600∼1만4천300원, NH투자증권 ◇ 수요 예측 ▲ 위너스, 4∼10일, 희망 공모가 7천500∼8천500원, 미래에셋증권 ▲ 엘케이켐, 4∼10일, 희망 공모가 1만8천∼2만1천원, 신영증권 [email protected](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