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많은 비대면 가입 대세돼
온라인 카드 발급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카드모집인 수가 급감하고 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KB국민·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작년 말 기준 4033명이다. 전년(5818명)보다 30% 넘게 줄었다. 감소율만 따지자면 최근 5년간 가장 높다.
카드모집인 수는 2019년만 해도 1만1382명이던 것이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진 2020년 급감한 뒤 꾸준히 감소해 5년 만에 3분의 1로 줄었다. 온라인을 통한 카드 가입이 보편화된 영향이 크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히 가입이 가능하고 대면 가입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제외하면 주변에서 카드모집인을 찾기가 힘든 게 현실"이라며 "카드사는 핀테크 플랫폼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발급 채널은 확대되고 있다. 핀테크 플랫폼인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외에 카카오뱅크와 키움증권 등에서도 신용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하고 있다. 최근엔 핀테크 기업 핀다도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채널은 10여 곳에 달한다. 플랫폼별로 신규 가입 시 카드당 10만~30만원을 제공한다며 고객을 모으고 있다. 지원금이 많다 보니 가입 후 지원금만 챙기고 해지하는 '카테크족'까지 등장했다.
[한상헌 기자]
온라인 카드 발급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카드모집인 수가 급감하고 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KB국민·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작년 말 기준 4033명이다. 전년(5818명)보다 30% 넘게 줄었다. 감소율만 따지자면 최근 5년간 가장 높다.
카드모집인 수는 2019년만 해도 1만1382명이던 것이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진 2020년 급감한 뒤 꾸준히 감소해 5년 만에 3분의 1로 줄었다. 온라인을 통한 카드 가입이 보편화된 영향이 크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히 가입이 가능하고 대면 가입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제외하면 주변에서 카드모집인을 찾기가 힘든 게 현실"이라며 "카드사는 핀테크 플랫폼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발급 채널은 확대되고 있다. 핀테크 플랫폼인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외에 카카오뱅크와 키움증권 등에서도 신용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하고 있다. 최근엔 핀테크 기업 핀다도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채널은 10여 곳에 달한다. 플랫폼별로 신규 가입 시 카드당 10만~30만원을 제공한다며 고객을 모으고 있다. 지원금이 많다 보니 가입 후 지원금만 챙기고 해지하는 '카테크족'까지 등장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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