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 도지코인의 상징 ‘시바견’이 등장했다.

해당 사이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인 미국 정부효율성부의 새로운 웹사이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도 정부효율성부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이트에 도지코인의 로고가 올라오면서 도지코인은 순식간에 최대 16% 급등했다.

현재는 사이트에 올라온 그림이 교체됐다. 다만 여전히 시바견 그림이다.



22일 도지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6.98% 상승한 0.37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전날 20시 미국 정부 효율성부서 홈페이지에 도지코인 마스코트가 올라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시간 만에 최대 16.23% 급등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 정부효율성 부서의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는 그림을 교체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바견이 그려져있다.

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정부효율부’(DOGE) 팀을 각 연방 기관 내부에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의 DOGE 설립 및 구현’ 행정명령을 냈다.

구체적으로 이 행정 명령은 각 기관에 팀장, 엔지니어, 인사 전문가, 변호사 등 최소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DOGE 팀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

이후 각 기관에 배치된 팀원들은 해당 부처들이 DOGE 의제를 이행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행정 명령은 DOGE 의제와 관련해 “연방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현대화해 정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방 기관에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미국 디지털 서비스’(United States Digital Service)는 ‘미국 DOGE 서비스’(USDS)로 공식 명칭이 변경된다.

각 연방부처로 흩어진 DOGE 팀원들은 USDS 관리자에게 기관 효율화 과정을 보고하고, USDS 관리자는 이를 백악관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에게 보고한다.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도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의장 마이클 세일러는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해들어 1만1000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자신의 X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 매수에 11억달러(1조5800억원)가 들었으며 이번 매수로 MSTR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단가는 6만3610달러다.

총 보유량은 46만100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