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얼리·인쇄 등 도시제조업 숙련기술인 12명 선정
김기훈
입력 : 2025.01.06 06:00:08
입력 : 2025.01.06 06:00:08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도시 제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닦아온 장인 12명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기술 인력 고령화로 기술 단절이 우려되는 도시 제조업의 명맥을 잇고, 숙련기술인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숙련기술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는 의류봉제(1명), 주얼리(4명), 기계금속(5명), 인쇄(2명) 등 4개 분야 총 12명이 선정됐다.
숙련기술인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개발 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또 각 분야 숙련기술자의 경험을 후배 소공인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도시제조업 관련 기술교육원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특강 기회도 준다.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서소문1청사에서 열렸다.
주얼리 분야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 박영선 스톤앤골드양행 대표는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이 보상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식과 기술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주얼리 분야에서만 36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장인이다.
1988년 스톤앤골드양행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2020년 한국귀금속공예 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은 각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과 성과를 보여주신 산업현장의 달인"이라며 "이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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